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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경험담

"내가 잘하는 것 = 에고를 버리고 하라는 대로" (feat.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 1호기 투자 경험담)

by d______ali 2025. 3. 28.

안녕하세요

히말라야달리입니다:)

 

 

서울 투자를 결심하며 시작된

기나긴 여정 동안

힘들고 지치는 순간마다

읽었던 투자 경험담들에

너무나 큰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저의 경험담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1. 서울 투자의 시작

 

2024년 6월

서기 강사와의 만남 선발이 되었습니다.

갓 1호기 잔금을 마무리한 저는 사실 고민도, 돈도 없었습니다.

 

'강사와의 만남에서 뭘 물어보면 좋아요?'라는 저의 질문에

동료분이 '달리님,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거 물어보세요'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제 머릿속을 스쳐 간 것은 부모님의 못난이 0호기였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고민을

한가해보이 튜터님, 부자대디 튜터님께 털어놓았고

생각지 못한 진심 어린 해결책을

한 움쿰 안겨주셨습니다.

 

 

특히, 1년 넘게 매도가 되지 않아도

열심히 물건을 찾아다니고

결국 매도하자마자 4일 만에 매수한 옥차장님의 이야기는

제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045367

❤️믿기지 않는 한여름 밤의 꿈 같았던 강사와의 만남 후기❤️ [서기14기 73조 히말라야달리]

 

 

 

 

 

◼︎ 2. 내가 잘하는 것 = 에고를 버리고 하라는 대로

 

 

이후에 계속 월부 환경에 있으며

튜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씩 실천에 옮겨갔습니다.

 

 

매도가 되지 않아도,

우울해서 네이버부동산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순간에도

서울투자기초반, 실전준비반, 실전반,

월부콘, 아너스의만남, 서포터즈, 독서모임, 각종 특강 등

꾸역꾸역 환경에 속하며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했습니다.

 

 

'일단 현장으로 가라고?'

'이것보다 더 좋은 걸 보라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머릿속으로 물음표가 가득해도

그냥 행동으로 옮기고

하라는 대로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초보가 큰 돈 들고 있는게 제일 위험하다는 말처럼

저는 제가 초보라는 사실을 똑바로 인지하고

제 에고보다는

그냥 튜터님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이 돈이면 상급지 투자할 수 있었네?! 하는 후기들에도

9월, 서기 강의에서

OO구 이제 그만!! 하는 튜터님들의 말에

이미 올라간 상급지에 미련 갖지 않고

착실히 3급지, 4급지 앞마당을 넓혀갔습니다.

 

 

 

 

11월, 너나위님 라이브에서

 

 

라는 말을 듣고

다음날 바로 미련없이 3000만원 금액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1년 넘게 입질이 오지 않던 못난이 0호기를

3일 만에 매도했습니다.

 

 

 

2024년 12월,

드디어 투자금을 손에 쥐고

실전반에 속해 서울 앞마당을 하나 더 늘릴 수 있었던 완벽한 시간이었지만,

갑작스런 회사 프로젝트로

연말 내내 야근의 연속에 빠져들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주말은 물론

크리스마스, 1월 1일...

계속된 야근과 주말 출근에

나는 누구....여긴 어디....

소중한 연말에 뭘 위해 일하고 있나 갑갑함이 차올랐습니다.

그럼에도 전임과 동료들의 투자 경험담을 읽으며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갔습니다.

 

 

 

 

 

◼︎ 3. 투자코칭 "더 좋은 걸 보세요"

 

 

2025년 1월,

드디어 프로젝트가 끝나고

마스터 멘토님과 투자 코칭을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든 앞마당과 목표 단지들, 방향이 잘 맞는지

멘토님께 점검 받을 수 있었고

매물 코칭에 버금가는 투자 코칭으로

제 타겟 단지들을 더 뾰족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394553

[히말라야달리] 첫 투자코칭 후기❤️ (feat.마스터 멘토님)

 

 

 

설 연휴에는

서울 곳곳을 다니며,

지도를 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제가 몰랐던 곳들을 반마당이라도

최대한 아쉬움이 없도록 눈에 담아두었습니다.

연말에 미친듯이 일만 하다 임장을 다닐 수 있으니

김밥 한 줄만 먹으며 돌아다녀도

행복하고 신이 났습니다.

 

 

 

 

- 젊은 애가 돈은 있어?

- 또 공부하러 왔지?

- 임장족들 때문에 지긋지긋하고 화가나

- 요새 맨날 공부하러 왔다 가서 사질 않아

- 다들 2명이 오던데 왜 혼자 왔대?

- 부모님이랑 같이 봐야 하는 거 아니야?

 

얼굴 보자마자 실망하며 의심하는 눈빛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을 뗄 수 있었던 건 엄마 덕분이었습니다.

 

 

엄마가 혼자 그린 서울 25개 구 입지 지도

 

 

부동산의 'ㅂ'도 모르는 엄마가

조용히 서울 투자를 응원하며

혼자 서울 25개 구를 그리는 연습을 하고,

 

 

"엄마~ 어제 전봉준 시위 한 거 봤어?"

하면 "뭐~? 전농동에 괜찮은 급매가 있었어~?

"엄마~ 내 동료분이 ~~했는데"

"뭐~? 동작구가 왜~?"

 

 

하며 투자에 초점이 맞춰진 엄마를 보며

빨리 엄마 명의로 된 집을 안겨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시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 4. 절실함이 만든 행동들

 

매도가 안 되어 투자금이 없을 때,

친한 동료의 투자가 내 투자인 것처럼 동료보다 더 열심히 물건을 찾고 함께 임장을 갔습니다.

떨려서 통화 버튼이 누르는 게 망설여질 때,

동료와 매일 전임 인증 커피 쿠폰 내기를 하며, 몇 달 동안 강제로 전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매물 임장 가기 싫을 때,

평일에 먹고 싶었던 음식을 참고, 매임 끝나면 먹을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며 유혹했습니다.

매물 털기 전 걱정되어 가기 두려울 때,

일단 현장에 가겠다고, 0월 0일까지 물건 털고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동료들에게 선언하고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우울하고 힘든 모든 순간에,

동료들이 남겨준 응원 댓글을 보고, 월부에서 선배들의 투자 경험담을 찾아 읽고 또 읽었습니다.

 

 

 

 

투자 코칭이 끝나고부터

제가 가진 앞마당에서 투자금 +1억까지

원하는 목표 단지들의 모든 매물 상황과 실거래를

계속 전수조사하고 트래킹했습니다.

 

 

목표 매수가에 들어오면 당장 살 단지는

근처 모든 부동산에 돌아다니며

부사님들께 얼굴 도장 찍고 연락처를 남겨두었습니다.

일 잘하고 말이 잘 통하는 사장님께는

부동산 나오자마자 문자,

며칠 후 다시 전화를 드려 각인시켜 두고

새로운 매물이 나오거나 급매가 나오면

바로 달려갈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두었습니다.

 

 

1. 매주 서울 앞마당 전수조사

2. 매일 아침 타겟 단지 전체 스캐닝

3. 수시 네이버 부동산 타겟 단지 새로운 매물 알림 받고 전화

4. 수시 타겟 단지 매임

5. 1순위 단지들

→ 모든 인근 부동산 워크인 & 얼굴도장 & 내 목표 매수가 말하고 오기

→ 이후 문자+전화로 날 기억하도록 계속 연락드리기

 

 

 

"아유~ 젊은 애가 엄청 절실해 보여서 생각나서 연락했지~"

워크인했던 부사님이 새로 물건이 나오면 전화를 주시고,

전화로는 엄청 불친절했던 부사님도

급매가 나오면

네이버에 올리기도 전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월부학교, 실전반, TF에 다 떨어졌기에

혹시나 길 가다가 너나위님을 우연히 만나면...?ㅎㅎ

이라는 이상한 상상까지 하며

1분 안에 제 상황과 원하는 모든 타겟 단지의 상황을

툭~ 치면 바로 나올 수 있게 준비해 두었습니다.

 

 


 

"1억을 어떻게 깎지...?"

하는 막막한 생각이 들 때면

최근 서울 투자를 한 동료분들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하고,

집에 가려는 동료분을 붙잡고

제발 서울 투자후기 실제로 듣고 싶다고

조금만 시간 내 달라고 부탁드려

생생한 서울 투자 후기를 들으며 다시 기운을 낼 수 있었습니다.

 

 

투자금도 다르고, 앞마당이 달라도

누군가의 투자 경험담이,

마지막 순간에 포기하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가

저에게 너무너무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 5. 1주일을 기다렸던 매물 코칭

 

 

2025년 2월 말,

그동안 보고 있던 단지 중 하나,

이미 전고 대비 -17%까지 깎인 상황에서 네고가 될듯말듯한 상황이라

고민하다 최종 네고 전 매물 코칭을 넣었습니다.

 

 

사실 매물 코칭도 너무 치열해 1주일을 떨어졌습니다.

'과연 2월 안에는 매코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에도

날아가면 내 물건이 아니다...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당일에도 퇴근하고 매임이 잡혀있어

코칭 시간을 밤 10시로 잡았습니다.

너무 늦어서 튜터님도 피곤하시면 어떡하지 걱정되다가도

최대한 매물을 다 보고 후회 없이 매코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밤 10시가 되고

몽부내 튜터님과 매물코칭이 시작되었습니다.

 

왜 이 물건을 골라 왔냐는 튜터님의 질문에

그동안 어떻게 투자 물건을 찾고 있었는지와

왜 이 물건을 골랐는지에 대해

거의 10분간 쉬지 않고

준비했던 것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1순위도 괜찮지만, 2순위가 더 좋아요.

지금 조건도 좋으니 가격 안 깎여도 그냥 사셔도 돼요."

 

 

"최종적으로 옆 B단지 30평대와 비교해서

비슷한 가격대로 협상되면 그것 하셔도 됩니다.

다만, 더 좋은 게 없을까 비교하며 너무 시간 끌지 말고

2주 안에는 투자하세요"

 

 

 

 

◼︎ 6. 최종 매물털기

 

 

마침 다음날 연차를 신청해두었기에

아침에 B단지 매물 사장님들께 다 전화를 돌렸습니다.

이전에 알고 있던 일 잘하는 물건지 사장님께 연락드려

당일 볼 수 있는 물건을 예약하고

A단지와 B단지 매물을 종이에 다 정리해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사장님, 저 진짜로 하려고 다시 왔어요"

1호기에 불타는 저를 보고

사장님은 당일 예약임에도

볼 수 있는 물건을 다 보여주셨습니다.

 

 

이후에 근처 부동산을 모두 돌아다니며

"사장님~ A단지 20평대랑 B단지 30평대 보고 있는데 괜찮은 물건 있을까요~?"

하며 물건을 털었습니다.

 

 

오후 6시가 넘어 모든 인근 부동산 매물 털기가 끝나고

단지 내 부동산 중

4시에 한 번, 5시에 또 한 번 갔는데도 사장님이 안 계셔서

못 가본 1곳에 마지막으로 방문했습니다.

왠지 마지막까지 제대로 얼굴 못 보고 가면 아쉬울 거 같았습니다.

다행히 3번째 방문 때에는 사장님이 계셨습니다.

 

 

사장님과 이야기하며,

이미 A단지는 물론 B단지, 길 건너 C단지까지

모든 물건 상황과 거래 현황을 낱낱이 알고 있었던 것,

해당 물건에 대한 특수한 상황을

어떻게 특약에 넣고 정리할 예정인지까지 다 파악하고 있던 절 보고

부사님 눈빛이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제가 이미 OK받은 A단지 물건은

할아버지 부사님과 이 부사님의 공동 매물인데,

할아버지 부사님이 본인 거니까 혼자만 네이버에 올릴 거라며 절대 올리지 말라고 해서 단독 물건처럼 보였던 것,

할아버지 부사님은 특수한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몰라서 결국 계약서를 이 부동산에 가지고 와야 한다는 것,

특수한 상황에 대해 찝찝했던 부분을 이 부사님은 완전히 처리할 준비와 경험이 있었던 것,

나아가 21년부터 매도인의 증여 관련해 도움 주었을 만큼 친분이 있던 것 등을 통해

'이 사장님과 거래하겠구나' 하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사장님과 이야기하고

물건을 보고 오고

다른 손님들 계약하는 걸 기다리며

2시간 가까이 부동산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계약을 기다리느라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져서 사장님이 미안해하셨지만

사장님이 미안해하실수록 '더 내 편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다림 끝에 마지막으로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주말까지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리고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마침, 주말에 서투기 오프 1강

자모님 강의를 듣는 날이었고,

구체적인 물건을 물어보진 못해도

현재 서울 시장에 대한 튜터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더 판단을 명확히 하고 싶었습니다.

'오프강의 덕분에 최종 결정 전에 튜터님 만날 기회도 있고 럭키비키잖아~'

하는 생각에 두근거렸습니다.

 

 

그러다

밤 10시 가까운 시각,

집에 다 도착했을 때쯤,

부동산에서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매도인이 조금 전에 부동산에 왔다 가셨는데요, 

물건을 거두고 싶어하셔요"

 

 

 


 

 

 

 

 

 

뒷부분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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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잘하는 것 = 에고를 버리고 하라는 대로" (feat.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 1호기)

 

 

"내가 잘하는 것 = 에고를 버리고 하라는 대로" (feat.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 1호기)

안녕하세요 히말라야달리입니다:) 서울 투자를 결심하며 시작된 기나긴 여정 동안 힘들고 지치는 순간마다 읽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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